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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센터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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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아세안 관계는 새로운 지평을 맞이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아세안과의 관계를 4강과의 관계 수준으로 격상한다는 ‘신남방정책’을 천명함에 따라, 한-아세안 관계는 한국 외교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올해로 창립 9주년을 맞는 한-아세안센터는 국내 유일의 아세안 전담 국제기구로서, 한국과 아세안의 지속적이고 진정한 파트너십을 위한 가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Connecting People, Sharing Prosperity”라는 표어를 내걸고, ‘사람 중심의 공동체 건설’, ‘지속가능한 개발’, ‘번영과 4차 산업혁명’, ‘인적 교류’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먼저, 센터는 아세안과의 진정한 관계 증진과 상생 발전을 위해 ‘사람 중심의 공동체 건설’과 ‘인적 교류’에 힘쓰겠습니다. 사람들의 민생, 복지와 행복을 증진하며 따뜻하고 포용적인 공동체를 구축하고자 하는 아세안의 염원에 발맞춰, ‘사람’이 중심이 되는 한국과 아세안의 진정한 관계를 다져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과 아세안의 학계, 기업,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특히 한-아세안 관계 발전의 미래 주역인 청년들 간의 교류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시민강좌, 출판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등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사람들 간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공동체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번영의 핵심 가치인 아세안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아세안과 함께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아세안은 한국의 제2의 교역파트너이자 해외투자 대상, 건설수주 시장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기업 진출이나 무역 규모 증가만으로는 아세안과의 진정한 관계 증진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센터는 한-아세안 간 경제 교류가 일방적 이익 추구가 아닌 지속가능한 상생 발전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아세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투자, 기술 교류 기회 확대를 지원하겠습니다. 아세안은 또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입니다. 한-아세안센터는 관광 교류가 단순한 관광객 유치나 수요 증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것이 될 수 있도록, 문화유산 및 생태관광, 지역사회 관광 등이 중점이 되는 관광교류 활동을 적극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아세안은 ‘정보통신기술 마스터플랜’을 통해 2020년까지 디지털 경제 블록으로 새롭게 부상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디지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보이는 한국과 아세안이 협력한다면, 경제발전, 기술협력, 고용창출, 인적자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아세안 간 상생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한-아세안센터는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의 한-아세안 협력과 상생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습니다.

한-아세안 관계는 1989년 대화관계수립 이래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한-아세안 관계가 한국 외교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게 됨에 따라, 또한 한국과 아세안이 ‘사람 중시’라는 공통된 철학과 이정표를 공유함에 따라, 한국과 아세안 사이의 관계는 더욱 가까워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 관계가 일방적인 것이 아닌, 일시적이거나 표면적인 것이 아닌, 진정하고 지속 가능한 사람 중심의 상생 협력 관계가 되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정부와 시민사회, 국민 모두의 총체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 노력을 앞에서 이끌고 뒤에서 받쳐 나갈 한-아세안센터의 2018년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이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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