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총무 [종료] 2019.10.16 ~ 2019.10.18
10월 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한국과 아세안에서 정부, 경제, 학계, 언론, 문화 및 청년을 대표하는 인사 200명이 ‘한-아세안 열차’를 타고 우리나라의 방방곡곡을 여행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11.25-26, 부산)를 40일 앞두고 개최된 이번 여행은 외교부가 주최하고 한-아세안센터가 주관하는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서 한국과 아세안 국민들이 지난 30년의 한-아세안 관계를 축하하고, 함께하는 새로운 30년의 번영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충북영동국악와인열차를 활용하여 운행되는 ‘한-아세안 열차’는 3일간 약 6시간의 열차 여행을 통해 서울, 경주, 부산, 순천, 광주 등 주요 도시를 방문했다. 각 정착지에서는 경제, 문화, 평화를 주제로 “함께하는 미래”에 대한 교류행사가 개최되었으며, 열차내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예술인들과 재능기부자들이 다채로운 예술공연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공유했다.
■ 16일, 새로운 30년의 공동번영을 위한 힘찬 도약
10월 16일 서울역 발대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뻬 민(Pe Myint) 미얀마 정보장관 등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주요인사 40여명이 참석하여 ‘한-아세안 열차’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16일 오후 참가자들은 역사문화관광 도시인 경주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함께 우리나라의 첫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불국사를 방문했다.
■ 17일, 자연과 문화로 하나되는 소통의 장
17일은 순천과 광주를 방문했다. 올해 방문의 해를 맞은 순천에서는 세계 5대 연안습지로 꼽히는 순천만습지를 방문하여 습지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모범사례를 체험했다. 또한, 한-아세안 열차 참가자들과 순천 지역주민이 함께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아세안 재능기부자의 버스킹 공연도 마련됐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한-아세안 특별전: 아세안의 빛, 하나의 공동체’를 관람했다. 10월 24일 광주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문화장관회의를 앞두고 개막한 이번 전시는 아세안 10개국의 공통 문화요소인 물, 빛, 풍등, 패브릭을 활용한 체험형 전시로서 한-아세안의 화합과 평화의 의미를 담았다.
■ 18일, 한반도와 아시아 평화 기원
18일 ‘한-아세안 열차’ 참가자들은 서울에서 3일간의 숨가쁜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아세안 열차’ 참가자와 주한아세안 외교단 등 약 300명이 모인 해단식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11개국의 예술인들과 재능기부자들의 축하 공연과 더불어 바리톤 김동규와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평화 염원 콘서트가 개최됐다. 또한, 참가자 모두가 함께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면서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