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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이슈 #15] 코로나19의 미얀마 경제에 대한 영향 및 전망

2020.06.26

<코로나19의 미얀마 경제에 대한 영향 및 전망 >

 

 

인구 5,300만 명(아세안 5위), 1인당 GDP 1,300달러인 미얀마는 GDP 기준으로 아세안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하나 지난 10년 간 평균 6%대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면서 프런티어마켓(신흥시장보다 증시 규모가 작고 개발이 덜 된 국가)에서 이머징마켓(신흥시장)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2016년 아웅산수치의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사업기회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지만 한국과 미얀마의 무역투자교류는 아직까지 기대만큼의 실적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양국 간 교역액은 2017년 10억 3천만 달러, 2018년 10억 7천만 달러, 2019년 12억 2,600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다른 아세안 국가들에 비해 절대금액이 미미한 수준이고, 한국의 對미얀마 직접투자액도 2013년 5억1,300만 달러를 정점으로 감소추세를 보여 2019년에는 2억7,900만 달러에 그쳤다.

 

반면, 인프라 분야에서는 한국과의 협력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통해 미얀마 양곤-달라를 잇는 도로와 교량(4.3km)을 건설하고 있고, 양곤주 야웅니핀 지역에 약 68만평 규모의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를 건설 중이다. 아울러 한국은 9억 달러 규모의 양곤고속고가도로(길이 27.5km, 높이 8m~19.5m, 4차선) 프로젝트 입찰에도 참가 중이다.

 

이번주 “아세안 이슈”는 코로나19가 미얀마 경제에 미친 영향과 더불어 아세안 내 경제적 약소국인 미얀마가 이런 경제적 여파를 최소화 하기 위해 어떠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미얀마 경제, 가까스로 플러스 성장 가능할 듯

 

지난 3월 23일 미얀마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자 미얀마 정부는 5명 이상 집합금지, 국제선 여객기 운항 중단, 지역별 격리, 여행객 대상 자발적 자가 격리(총 28일, 21일 시설 격리 후 7일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재빨리 취하였다. 아울러 최근 미얀마 외무부는 6월 15일 종료된 외국인 입국 금지조치를 6월말까지 다시 연장했고, 양곤 국제공항 운영회사도 국제여객기의 양곤 공항 착륙 금지 조치를 6월말까지 재연장했다.

 

이와 같은 강력한 봉쇄조치로 미얀마는 6월 26일 기준 누적 확진자가 293명(미얀마 자체 집계 수치)로 여타 아세안 국가에 비해 낮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7월 21일부터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초중등학교도 순차적으로 등교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경제 측면에서는 미얀마 역시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여파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봉쇄조치가 지속되면서 국제 금융기관들은 금년도 미얀마 경제전망치를 지속적으로 하향조정하고 있다.

 

한편, 6월초 발표한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서는 무역, 제조업, 관광분야에서의 타격으로 성장률이 1.5%로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고, 나아가 2021년에는 6%대로 급반등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석을 하였다. 아세안 국가대다수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희망적인 전망이라고 할 수 있다.

 

 

■ 3분기부터 코로나19로 인한 본격 피해 예상돼

 

그러나 세계은행의 희망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의 미얀마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이미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시아재단이 5월초 2주간에 걸쳐 750개 미얀마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24%만이 정상 영업 중이었다. 응답 기업 중 29%는 아예 문을 닫았고, 92%는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이 중 74%는 매출이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유로참 미얀마가 3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미얀마에 투자한 유럽기업의 60%가 약 30~50% 이상의 매출감소가 예상된다고 응답한 바 있다.

 

런던 글로벌 시장조사기관(IHS Markit)의 6월 1일자 발표에 따르면 미얀마 제조업 구매자 지수(신규주문, 생산, 고용, 공급자 딜리버리 타임, 재고수준)는 3월 45.3에서 4월에는 29로 하락했고, 5월에는 38.9로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50을 밑돌고 있다. 미얀마의 제조업이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아직 본격화되지는 않았으며, 따라서 앞으로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도 지난 6월 16일 개최된 특별회의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본격적인 피해는 3, 4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각계각층이 관련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봉제산업, 타격 가장 커)

 

봉제 산업은 미얀마의 대표적인 제조업 중 하나로 미얀마 내 섬유봉제업체 수는 약 600여개(6월 현재 미얀마 봉제협회 회원사 기준), 관련 종사자는 약 70만 명으로 추정된다. 미얀마 봉제품의 수출액은 2018/19 회계년도 기준 약 46억 달러로 미얀마 총 수출액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생산된 제품의 50% 이상이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는 효자 품목이다. 의류, 신발, 가방 등 제조에 들어가는 원부자재의 90%를 중국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상당수의 봉제업체는 중국 또는 한국 소유이다.

 

미얀마 노동 이민 인구부(Ministry of Labor Immigration and Population)에 따르면, 4월 29일 기준 중국산 원부자재의 공급차질 및 수출주문 취소 등으로 600여개의 봉제공장 중에서 175개가 문을 닫았고, 105개에서는 임금 체납이 발생되어 전국적으로 6만명 이상의 봉제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9년 10월 1일부터 2020년 5월 31일까지 미얀마의 의류수출은 최대 수출 대상지역인 EU와 미국의 주문 취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400만 달러가 감소한 27억 달러에 그쳤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해외 시장 수요가 여전히 되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상황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이처럼 상황이 심각해지자 미얀마 의류의 최대수입국인 EU는 지난 4월 8일 미얀마 봉제 근로자 임금 지원을 위해 5백만 유로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였다. 전체 기금의 80%는 실직한 3~8만 명의 근로자들에게 3개월간 월 75,000짜트(약 한화 6만5천원)를 지원하고, 10%의 기금은 일방적으로 부당해고를 당한 3~8천명에게 월 125,000짜트(약 한화 11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나머지 10%의 기금은 5천여 명의 근로자들에게 기본적인 숙박 및 식사 제공 목적으로 봉제공장에 지원 될 예정이다.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로드맵 마련)

 

2011년 대외개방 이후, 미얀마의 관광 및 서비스업 등이 발전하면서 관광산업이 미얀마 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2019년 미얀마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436만 명(이중 중국인 1/3)으로 전년대비 약 23% 증가하였다. 미얀마는 관광마스터 플랜 2013-2020을 통해 2020년까지 외국인 방문객수 748만 명, 관광수입 10억 1,800만 달러의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30일부터 국제선 운항을 중단함에 따라(6월 30일까지) 호텔, 식당 등 관광 관련 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실제로 2020년 1월에는 약 40만 명의 외국인 방문객이 미얀마를 찾았으나, 4월에는 이 숫자가 100 이하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미얀마 관광협회는 호텔 및 관광산업 종사자의 절반 이상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나웅나웅한 미얀마 관광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호텔관광업 근로자의 50~70%가 정리해고를 당했거나 월급이 삭감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미얀마 관광업 종사자 수는 약 120~150만 명 정도로 이중 80만 명이 코로나19로 인한 직적접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으로 미얀마 호텔관광부는 6월 12일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마련하고 관광 정상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단계적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 1단계(생존 단계, Survival) : 4~6월 기간 중 숙박 및 여행업계 등 약 1천개의 사업체에 370억 짜트 (약 한화 320억원) 규모의 저리대출 제공, 세금감면, 라이선스 수수료 인하, 임차료 납부 연기, 관광분야 종사 직원에 대한 온라인 교육훈련 제공

 

- 2단계(재개단계, Reopen) : 6~8월 기간 중 여행자와 직원의 건강 및 안전을 위한 표준 운영절차 적용. 사원, 박물관, 공원을 포함한 관광지 개장

 

- 3단계(재런칭, Relaunch) : 2020년 8월 ~ 2021년 1월 기간 중 여행규제 완화 등 국제관광 촉진. 장기적 미얀마 관광 부흥을 위한 미얀마 관광 신마케팅 전략 전개.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과의 양자협약을 통해 지역관광 붐 조성 및 한국, 일본, 중국과 관광협력을 통한 아시아 관광붐 조성

 

 

■ 미얀마의 코로나19 대응 경기부양책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를 위해 미얀마 정부는 가능한 범위내에서 정책과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미얀마 중앙은행은 3월 12일 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한데 이어 4월1일에 1% 포인트 추가 인하했고, 4월 27일에는 1.5% 포인트를 더 인하하여 총 3% 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미얀마 호텔관광부는 호텔 및 관광업 지원을 위해 2020년 4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 기간 중 관광사업자 (호텔, 여행사 등)에 대한 라이선스 요금 면제를 발표했다. 미얀마 투자청은 4월 20일부터 투자허가 신청 수수료를 50% 인하했다.

 

한편,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미얀마 정부는 4월 27일 종합경기부양책(COVID-19 Economic Relief Plan, CERP)을 발표했다.

 

총 2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에는 7개 목표, 10개 전략, 36개 실행계획 및 76개 세부추진계획이 포함되어 있는데 일부는 이미 시행하고 있고, 나머지는 2020년 말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7개 목표는 다음과 같다.

① 통화정책을 통한 거시경제 환경 개선

② 투자, 교역 및 금융 분야 개선을 통한 민간부문 피해 완화

③ 노동자에 대한 피해 완화

④ 가정에 미치는 피해 완화

⑤ 혁신적인 제품 및 플랫폼 촉진

⑥ 헬스케어 시스템 강화

⑦ 코로나19 대응 자금 마련

 

1. 통화정책을 통한 거시 경제환경 개선 ? 통화공급 촉진

가.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 상한 3% 포인트 인하, 시장상황에 맞게 기준이자율 조정

나. 은행의 최소 지불준비금 요건 하향조정

다. 은행 및 금융 분야 유동성 공급 증대를 위한 신용경매(CREDIT AUCTION) 시행

라. 재정적자 충당을 위해 중앙은행에서 자금 조달

 

2. 금융, 투자 및 교역 분야 민간 피해 최소화

 

(민간기업 피해 최소화)

 

가. 저비용 자금 지원

- 봉제산업 및 호텔관광산업 분야 피해중소기업 운영자금 지원을 위해 1천억 짜트 (약 한화 872억원)규모의 자금을 조성하여 연 1% 이자율로 운영자금대출

- 소액대출금융기관(MFIs)에 대한 저리자금 지원

- 시장반응에 따라 자금규모를 2천억~5천억 짜트으로 증대

- 미얀마 경제은행(Myanmar Economic Bank)과 미얀마 농업개발은행(Myanmar Agricultural Development Bank)의 합병 촉진을 통해 경제적 피해가 큰 도시들에 기존 대출 프로그램 확대 시행

 

나. 신용보증 확대

- 매출 10억 짜트(약 한화 8억7천만원) 미만 기업의 은행 신규대출 (운영자금용)에 대해 최대 50%의 정부 신용보증 제공

- 고성장 분야로 코로나19의 타격을 받은 기업에 대한 정부 보증 확대

 

다. 세금/수수료 납부 연기 및 감면

- 2020년 9월 30일까지 법인세 및 상업세 납부 연기

- 피고용자와 고용자 모두의 사회보장기여금(Social Security Board(SSB) contribution) 납부 기간 3개월 연기

- 수출에 대한 원천세 2%, 호텔관광부가 부과하는 연회비, 코로나19 예방, 치료 관련 의료용품 및 제품에 대한 관세 및 상업세, 특소세, 주요 도로 및 교량의 화물 트럭의 통행료 면제

 

라. 피해 제조기업에 대한 공장 임대료 3~6개월간 면제

 

마. 세금 및 세액 공제

- 임금 상승분, 장비 투자 증액분에 대해 10%의 세액 공제

- 임금의 125%에 해당하는 소득 공제

- 올해 감가상각비의 125%에 해당하는 감가상각 1회 증가 허용

 

바. 중소기업의 은행대출에 대해 3년 이내에서 대출재조정 및 리스케줄링 허용

 

사. 농부, 중소농산물 가공업자, 종묘사업자 지원

- 소작농에 대한 현금 및 대출 지원

- 생산성 향상 및 판매 자문 지원

 

(은행 분야 규제 완화)

 

가. 최대 3년간 자본금요건, 회수불능대출에 대한 유연성 허용,

나. 은행의 회수불능대출에 대한 피해 완화

- 자산관리회사를 설립하여 은행의 잠재적 회수 불능 대출에 대한 관리(5년~7년)를 통해 은행에게 여유를 주고 신용증대를 허용

 

(투자촉진)

 

가. 투자허가절차 촉진

- 패스트트랙 절차를 통해 현재 지연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 연관된 대규모 민간투자에 대한 신속 승인

나. 전략적 PPP프로젝트의 프로젝트뱅크 등재 촉진

-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전략적 인프라 프로젝트의 프로젝트 뱅크 등재 신속화

다. 간편화된 절차를 통한 투자 촉구

- 현재 비어있는 국가소유 공장에 코로나 19관련 의료제품 제조 촉진

라. 공동투자우선순위 조정:

- 성과가 좋은 프로젝트, 가시적 성과가 기대되는 프로젝트 우선 투자 및 성과부진 프로젝트 재조정

 

(국제무역촉진)

 

가. 무역금융 촉진을 위한 1천억 짯 규모의 펀드 조성

나. 수입절차 촉진

- 코로나 19 예방, 치료를 위한 제품의 수입절차 촉진

- 타 국가에서 FDA승인을 받은 제품에 대한 수입허가 및 FDA승인 면제

다. 건강, 안전 및 안보에 지장이 없는 한 수출신청 및 허가 절차 간소화

 

3. 노동자 피해 최소화

 

가. 노동자 혜택 연장

- 미얀마 사회보장제도(SSB) 가입 근로자중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한 노동자들에게 헬스케어 혜택이 실직일로부터 6개월~1년 연장

- SSB 미가입 노동자들에 대한 각종 의약품지원 혜택을 실직일로부터 6개월~ 1년 지원

나. 노동 집약적 지역사회 인프라 프로젝트 시행

- 실직자, 귀국 해외취업자를 위한 노동집약적 지역사회 인프라 프로젝트 시행

 

4. 가정 피해 최소화

 

가. 일반 가정의 전기료 월 150 와트까지 면제

나. 현금 및 현물 지원

- 취약가정 및 사람들에게 식량 지원

- 지역사회기반의 푸드뱅크를 통해 비상식량 제공

- 2~3개월 간 연금 수혜자 및 산모와 아이들에 대한 현금지원 혜택 확대 및 연금수령나이 하향조정 검토

- 모바일금융서비스를 활용 취약가정에 대한 현금지원

 

5. 혁신제품 및 플랫폼 촉진

 

가. 모바일금융결제 사용 촉진

- 모바일결제서비스(KBZ Pay, CB Pay, Wave Money, M Pitesan, OK Dollar 등) 사용 촉진

- 전자상거래 플랫폼 및 소셜 미디어를 통한 판매시 은행계좌이체, 모바일 결제, 신용카드 결제 등 전자머니 사용 보장

나. 전자상거래 플랫폼 및 소셜미디어 플랫폼 사용 촉진

- 소매상들의 전자상거래 및 소셜미디어 플랫폼 사용 촉진

-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배달/물류서비스 기업들간의 협력 촉진

- 국가적 전자상거래 플랫폼 개발

-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 개발을 위해 ICT/전자상거래 업계 간 Challenge Grant 경연대회 추진

 

6. 의료 시스템 강화

 

가. 검역시설 확대 및 개선

- 정부건물을 검역시설로 즉시 전환

- 검역시설에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보강

- 검역시설 정기 소독

- 검역시설에 적정 인력 및 장비 제공

 

나. 코로나19 예방, 치료 관련 의약품 및 의료장비 즉시 수입

 

다. 예방조치 개선

- 접근이 쉬운 장소에 손 씻는 시설 설치

- 이동 소독팀을 통한 소독

- 마스크 배급 및 질병 예방정보 배포를 위한 이동팀 설립

- 대량진단을 위한 이동 진단팀 설립

- 폐기물/폐수 관리 개선

 

라. 건강분야 인적자원역량 개선

-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 채용 및 역량강화

- 헬스케어 분야 종사자에 대한 보호장비 제공

 

마. 건강시설 업그레이드

- 실험실 업그레이드

- 병원 및 헬스케어센터 업그레이드

-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시설에 대한 안정적 전기 공급

- 백신 및 특수약품을 위한 냉장 창고시설 확보

 

7. 코로나19 대응 자금조달 확대

 

(코로나19 대응 예산 및 예비비 증액)

 

가. 각 부처에 배정된 2019/20 회계년도 예산 10% 삭감

나. 예비비 증액을 위한 예산 융통성 및 대응성 개선, 예산 규정의 융통성 개선, 예산재배정 규정 현대화

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외국의 무상 원조 확보 확대

 

 

■ 경제 전망 및 시사점

 

미얀마 정부는 지난 회계연도(2018.10.1.~2019.9.30.)에 2조 9,550억 짜트 (약 한화 2조5천7백억원) 규모의 재정적자를 기록하였다. 금년 회계년도에도 경우 6조5,550억 짜트(약 한화 5조7천억원)의 적자예산을 편성하였는데, 성장률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정 적자 폭이 2~3조 짜트(약 한화 1조7천억~2조6천억원) 가량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돈 쓸 곳은 많은데 비해 세금감면, 외국인투자 감소, 수출 감소, 해외 취업자로부터의 송금감소 등으로 정부수입은 줄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취업자의 경우 3월 22일~6월 10일간 태국에서 62,647명, 중국에서 36,280명, 라오스에서 131명 등 총 99,058명이 주변국에서 귀국했고, 한국, 독일, 벨기에, 일본 등에서도 4,105명이 귀국했다. 그만큼 해외 송금액이 줄어든 것이다.

 

이에 미얀마 정부는 경기부양책 이행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국제기구에 도움을 받고 있다. 투자 및 대외경제관계부의 타웅툰 장관은 IMF(7억 달러), JICA(2억7천만 달러), WB(2억5천만 달러), ADB(3천만 달러) 등 국제기구로부터 12억 5천만 달러의 긴급차관을 받았고, 추가로 지원될 자금을 합치면 총 2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재원을 확보하더라도 2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으로 미얀마 경제가 반등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도 국제 경제의 침체 등으로 미얀마 경제가 하강조짐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미얀마투자위원회에 따르면 2018/19 회계연도에 45억 2천만 달러의 외국인투자를 승인했지만 실제 들어온 투자는 28개국 27억 6,600만 달러에 그쳤다고 한다.

 

미얀마 정부는 경기부양책과 더불어 국내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로 중단된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의 조속한 재개를 고려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싱가포르의 Infrastructure Asia와 협력을 맺었으며, Infrastructure Asia는 미얀마의 프로젝트 뱅크(Project Bank)에 등재된 전략적 인프라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적절한 외국인 투자자를 발굴하고, 상업적 타당성을 평가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미얀마 정부는 중국의 일대일로와 관련된 프로젝트도 프로젝트 뱅크에 등재하여 상업적 타당성과 환경적 지속 가능여부를 면밀히 들여다 본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현재 일대일로 일환으로 미얀마에서 여러 대형 프로젝트--뉴양곤시티(15억 달러 규모 2만 에이커 부지), 짜욱퓨 특별경제구역(심해항구 및 산업단지 프로젝트, 13억 달러 규모), 중국-미얀마 국경경제협력존(산업허브)--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국-미얀마 경제회랑 (China-Myanmar Economic Corridor, CMEC)의 일환으로 윈난성 쿤밍에서 미얀마 무세, 만달레이를 거쳐 라카인주의 짜욱퓨 특별경제구역(SEZ)까지 이어지는 철도 건설도 추진중이다.

 

상기 외에도 다수의 인프라 사업이 진행 중인데, 9억 달러 규모의 양곤고속고가도로(길이 27.5km, 높이 8m~19.5m, 4차선) 프로젝트(6월말로 국제입찰 연기)와 미얀마-태국국경지역에 건설되는 더웨(Dawei) 특별경제구역이 있으며, 한국과 협력중인 양곤-달라 다리 및 달라 신도시 건설 및 일본정부 차관(11억 달러)으로 추진중인 인프라 사업들도 있다.

 

국내외 가능한 재원 및 여러 방안을 통해 노력중인 미얀마가 코로나19발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세계은행의 전망대로 내년에 6%대의 경제회복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참고자료]

Govt expands list of relief measures for businesses, investors by Myanmar Times on 13 April 2020 from https://www.mmtimes.com/news/govt-expands-list-relief-measures-businesses-investors.html

Myanmar Tourism Sector Braced for 50% Job Cuts Amid COVID-19 Downturn by Irrawaddy on 30April 2020 from https://www.irrawaddy.com/news/burma/myanmar-tourism-sector-braced-50-job-cuts-amid-covid-19-downturn.html

Myanmar: Tax developments in response to COVID-19 by KPMG updated on 7 May 2020 from https://home.kpmg/xx/en/home/insights/2020/04/myanmar-tax-developments-in-response-to-covid-19.html

Covid-19 Global Tax Developments Summary by KPMG updated on 20 May 2020 8pm from https://assets.kpmg/content/dam/kpmg/us/pdf/2020/03/covid-19-tax-developments-summary.pdf?nin

Overcoming as One: COVID-19 Economic Relief Plan published on 27 April 2020 from https://home.kpmg/content/dam/kpmg/mm/pdf/2020/04/cerp-final-report.pdf

Myanmar: $50 Million in Fast-Track Financing for National COVID-19 Emergency Response by the World Bank on 20 April from https://www.worldbank.org/en/news/press-release/2020/04/20/myanmar-50-million-in-fast-track-financing-for-national-covid-19-coronavirus-emergency-response

COVID-19 leaves over 60,000 workers jobless in Myanmar, Myanmar Times, 28 April 2020 from https://www.mmtimes.com/news/covid-19-leaves-over-60000-workers-jobless-myanmar.html

Myanmar Announces Strategic Roadmap for Tourism Recover by Myanmore on 12 June 2020 from https://www.myanmore.com/2020/06/myanmar-announces-strategic-roadmap-for-tourism-recover/

IOM Myanmar COVID-19 Response,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on 12 June 2020 from https://www.burmalibrary.org/sites/burmalibrary.org/files/obl/2020-06-12-IOM-Myanmar-COVID-19-Response-Sitrep-8-en-red.pdf

Myanmar Business Environment Index(MBEI) COVID-19 Impact on Businesses: A Survey, the Asia Foundation on 5 June 2020 from https://asiafoundation.org/2020/06/15/myanmar-times-cites-asia-foundation-survey-on-business-impact-of-covid-19/

https://www.chanchao.com.tw/MTG/newsDetail.asp?serno=2491

[아세안 이슈 #14] 코로나 19의 말레이시아 경제 영향 및 전망 [아세안이슈 #17] 한국과 아세안, 관광재개를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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