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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Indonesia

  • AM 5:25

  • 맑음 32℃

  •   | 원

  • 언어

    인도네시아어, 영어, 네덜란드어, 지역 방언

  • 면적

    1,904,569km²

  • 인구

    2억7,062만5,568명(2019년 기준, 출처 The World Bank)

  • 수도

    자카르타(Jakar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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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Indonesia

인도네시아_

강렬하고 다채로운 문화의 맛, 롬복2019-04-05

인도네시아 여행 버킷리스트 ②
강렬하고 다채로운 문화의 맛, 롬복
‘롬복(Lombok)에는 발리가 있지만, 발리에는 롬복이 없다’는 말이 있다. 롬복에는 발리 문화가 함께 공존하지만 발리에선 볼 수 없는 고유의 롬복 문화가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다양한 문화와 사삭(Sasak)족의 전통이 만나 더욱 특별한 롬복의 맨 얼굴과 만났다.


01 롬복 최고의 뷰포인트 찾기
길리트라왕안에서 나와 롬복 방살(Bangsal) 항구에서 셍기기(Senggigi)로 향하는 길은 훌륭한 드라이브 코스다. 박하향이 날 것 같은 바다를 보며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바다 쪽으로 삐죽이 나온 곶이 나타난다.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의 촬영지이기도 한 니파 뷰포인트(Nipah Viewpoint), 길리 섬 삼총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잘 갖춰진 전망대도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망원경도 없지만 대신 날 것 그대로의 자연이 있다. 곶의 남쪽은 현무암으로 이뤄진 말림부 비치(Malimbu Beach)가 있으며 키 작은 나무가 많은 길리의 섬들과 다르게 주변에 키 큰 야자나무 숲이 넓게 펼쳐진 풍광을 볼 수 있다.
위치 Malaka, Pemenang, Malaka, Pemenang, Kabupaten Lombok Utara, Indonesia


02 선주민인 사삭족의 전통 가옥 둘러보기
섬 여행의 묘미는 교통이 불편하던 시절 외부와 단절된 채 살아가던 주민들이 만들어낸 섬 특유의 문화를 경험하는 데 있다. 사데 빌리지(Sade Village)는 롬복 인구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사삭족이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마을이다. 마을에 들어서면 독특한 나무 모자를 씌운 듯한 전통 가옥인 루마아닷(Rumah Adat)이 눈에 띈다. 대나무로 벽을 세우고 볏짚으로 지붕을 얹어 만든 집이다. 모기를 쫓기 위해 방바닥에 소똥을 덧댄다고 한다. 마을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마을 주민들은 전통 무술인 페레신(Peresean)을 선보인다.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사삭족의 전통을 지키기 위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는데, 그 대신에 이곳 주민들은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없다고 한다. 또한 마을 사람끼리 결혼하는 풍습이 있다고 하니 이 마을 사람들은 모두 친척인 셈이다.
위치 Rembitan, Pujut, Central Lombok Regency, Nusa Tenggara Bar, Indonesia
전화 +62-819-0716-3331


03 베틀로 롬복 전통 직물 이캇 짜기에 도전
베 짜는 마을 수카라라(Sukarara)에 들어서면 익숙한 풍경이 펼쳐진다. 전통 의상을 입은 여인들이 평상 위에 앉아 우리네 베틀과 비슷한 직조기 앞에 앉아 이캇(Ikat)을 짜고 있다. 화려한 컬러와 기하학적인 문양이 인상적인 이캇은 인도네시아 전통 직물 중 하나로 염색한 실로 만드는 선염 직물이다. 비슷하게 보이지만 천에 문양을 그려 염색해 만드는 또 다른 전통 직물인 바틱(Batic)과는 다르며 오히려 금사와 은사, 비단실, 면사 등으로 직조하는 송켓(Songket)에 가깝다. 롬복 선주민인 사삭족은 결혼식 때 아내가 남편에게 직접 짠 천을 선물하는 전통이 있다고 한다. 직물을 짤 수 없으면 결혼할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 지금도 베틀은 중요한 혼수품 중 하나다. 수카라라 마을에서는 베틀로 직물을 만드는 과정을 시연할 뿐 아니라 직접 천 짜기를 체험해 볼 수도 있다. 건물 안쪽의 기념품 숍에서 수작업으로 만든 직물은 물론 의류와 가방, 벽걸이 등을 구입할 수도 있다.
위치 Desa Sukarara, Jonggat, Sukarara, Jonggat, Kabupaten Lombok Tengah, Nusa Tenggara Bar, Indonesia
전화 +62-370-54870
운영시간 08:00~19:00


04 바뉴물렉에서 나만의 토기 만들기
고령토가 나지 않는 인도네시아에서는 도자기가 아닌 토기가 발달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된 도자기의 대부분은 중국 상인들이 들여온 것들. 바뉴물렉(Banyumulek)은 토기를 빚기 적당한 흙이 있는 지역으로, 주민의 80%가량이 토기 생산과 관련된 일에 종사한다. 주로 게라바(gerabah)라 하는 질그릇을 만드는데, 롬복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토기가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여자가 녹로를 돌려 그릇을 만들면 남자들은 그림을 그려 넣는 식이다. 오지 아트숍(OJI Art Shop)은 게바라를 빚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직접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체험장 맞은편에는 토기와 나무로 만든 기념품을 판매한다. 바틱을 연상케 하는 토기 위의 문양과 화려한 색채가 인상적이다.
주소 Banyumulek, Kediri, Kabupaten Lombok Barat, Nusa Tenggara Bar, Indonesia
운영시간 10:00~18:00


05 모래도 물빛도 다른 다양한 바다 즐기기
롬복의 서쪽이 셍기기(Senggigi)와 마타람(Mataram)을 중심으로 발달했다면, 남부는 쿠타(Kuta)를 중심으로 발달했다. 발리의 쿠타와 이름이 같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한적하고 조용한 작은 마을인 이곳을 두고 ‘관광지로 개발되기 전 발리 쿠타의 모습’을 간직했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쿠타 동남쪽의 탄정안(Tanjung aan) 비치는 롬복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으로, 야트막한 언덕에 둘러싸인 에메랄드 빛 해안이 드넓게 펼쳐진다. 먼바다에서 높은 파도가 거세게 밀려오다가 해안 절벽이 나타나는 곳에서 부서지고 잔잔한 파도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좋다. 해가 수평선 가까이 닿을 때면 해넘이를 보기 위해 언덕 위로 사람들이 모여들곤 한다. 풍광이 빼어나 각종 관광시설과 위락시설이 들어섰을 법도 하지만, 아직까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며 남아 있는 곳이다.
주소 Kuta, Pujut, Kabupaten Lombok Tengah, Nusa Tenggara Bar, Indonesia
전화 +62-823-5902-8080


06 폭포를 찾아서 ‘롬복의 지붕’ 린자니 산 탐험
인도네시아에서 세 번째로 높은 린자니 산(Gunung Rinjani)의 높이는 3726m에 달한다. 섬의 북쪽 중심에 위치해 ‘롬복의 지붕’이라고도 하는데, 곳곳에 시원한 폭포가 숨어있어 비경을 연출한다. 1~2시간 내에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은 티우클랍(Tiu Kelap) 폭포, 슨당길레(Sendang Gile) 폭포와 함께 린자니 산 4대 폭포라 불리는 베낭스토클(Benang Setokel) 폭포와 베낭클람부(Benang Kelambu) 폭포. 두 폭포가 가까운 곳에 위치해 한 번에 다녀오기 좋다. 베낭스토클은 입구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위치한다. 열대우림 사이로 떨어지는 서너 개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곳. 30분 정도 걸어야 나타나는 베낭클람부에는 폭포 물줄기를 맞으면 병이 낫는다는 설이 전해지기 때문인지, 빈 페트병에 폭포수를 담아 가는 현지인들이 종종 눈에 띈다. 두 폭포 모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데, 베낭클람부는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다고. 폭포의 수원은 정상의 분화구가 만들어낸 칼데라호인 스가라아낙(Segara Anak) 호수. 정상에 닿으려면 시내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2박 3일 트레킹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주소 Bar., Aik Berik, Batukliang Utara, Kabupaten Lombok Tengah, Nusa Tenggara Bar, Indonesia


07 롬복의 매운맛, 로컬 음식 맛보기
여행자 입맛에 맞는 메뉴가 많은 길리와 달리 롬복에는 전통 음식을 선보이는 식당이 많다. 종교적인 이유로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식재료로 발달하지 않은 롬복에서 가장


(기사제공: A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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