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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Lao PDR

  • AM 6:36

  • 맑음 32℃

  •   | 원

  • 언어

    라오어(공용어), 프랑스어, 영어

  • 면적

    236,800km²

  • 인구

    716만9,455명(2019년 기준, 출처 The World Bank)

  • 수도

    비엔티안(Vientiane)

라오스Lao PDR

 

라오스Lao PDR

라오스_

어머니의 또 다른 얼굴2019-08-23

2. (Simply Beautiful Laos) 당신이 모르는 라오스-어머니의 또 다른 얼굴
‘어머니의 강’이라는 뜻을 가진 메콩강. 티베트에서 시작해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과 베트남을 따라 이어지는 메콩 강은 그 이름처럼 동남아시아 국가들에게 없어선 안 될 생명의 존재다.

메콩 강은 라오스 영토를 따라 흐르다가 최남단에 이르러 삼각주를 이루는데, 여기가 바로 시판돈(Si Phan Don)이다. 시판돈은 ‘4,000개의 섬’이라는 의미로, 강에서 흘러와 쌓인 토사가 이룬 섬이 약 4,000개에 이른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건기 때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던 섬들이 우기가 되면 그 모습을 감추기도 하니, 찾는 시기에 따라 다른 섬들을 볼 수 있다.

시판돈으로 들어가는 선착장인 반나까상 (Ban Nakasang)에서 배를 타면 돈댓(Don Det)과 돈콘(Don Khon) 등 섬들을 둘러볼 수 있지만, 이날은 수량이 넘쳐 배를 타고 들어가지 못했다.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날마다 인연이 닿는 섬들만 만날 수 있다고 하니, 갈 때마다 다른 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시판돈의 섬들을 보진 못했지만, 대신 메콩 강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었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수량과 폭을 자랑하는 콘파펭 폭포(Khone Pha Pheng). 수많은 갈래로 유유히 흐르던 강이 라오스와 캄보디아가 만나는 지점에서 다시 하나로 합쳐져 거센 폭포를 형성한다.



콘파펭 폭포에 거의 다 왔다는 사실은 굳이 눈으로 보지 않아도 금방 알아챌 수 있다. 우렁차게 떨어지는 거센 물소리 때문이다. 최대 높이 10m가량의 낙차로 떨어지는 이 폭포는 그저 평온하기만 할 것 같은 메콩 강의 또 다른 얼굴이다.

어머니는 강하다고 했던가. 매서울 정도로 강하게 몰아치는 콘파펭 폭포의 모습은 푸근하면서도 때로는 누구보다 강한, 어머니의 모습과 꼭 닮아 있었다. 보기만 해도 떠밀려 갈까 무서운 저 물살을 뚫고 이 지역 어부들은 바위 위에 줄을 설치하고, 그 줄에 아찔하게 매달려 대나무로 된 그물을 친다.

엄한 얼굴을 한 어머니, 두렵지만 그런 어머니의 뜻에 아슬아슬하게 맞서는 자식들. 그러고 보면 우리의 일상은 자연과 인간의 모습과 꼭 닮았다.

기사제공: Travie (http://www.travie.com/)
글·사진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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