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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Lao PDR

  • AM 5:11

  • 맑음 32℃

  •   | 원

  • 언어

    라오어(공용어), 프랑스어, 영어

  • 면적

    236,800km²

  • 인구

    716만9,455명(2019년 기준, 출처 The World Bank)

  • 수도

    비엔티안(Vientiane)

라오스Lao PDR

 

라오스Lao PDR

라오스_

느리게 흐르는 자연2020-05-13

루앙프라방(1) 느리게 흐르는 자연
인구 약 6만의 작은 도시, 루앙프라방은 라오스 북부에 위치해 있다. 고풍스러운 천년 왕국의 자취,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19세기 유럽 건축 양식이 현재까지 잘 보존되어 도시 전체가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자연이 만든 수영장, 쾅시 폭포 Kuang Si Waterfalls



오래된 사원과 흙빛 메콩 강이 주는 평온함도 좋지만, 후덥지근한 날씨에 시원한 물놀이 생각이 간절하다. 루앙프라방 시내에서 32km 떨어진 곳에 자리한 쾅시 폭포는 천연 석회암 지형과 에메랄드 물빛으로 잘 알려진 피서지. 나무에 매단 줄을 붙잡고 물속으로 뛰어들며 물놀이를 즐기는 여행자들의 모습이 유쾌하다. 우기에는 물살이 세고 오르는 길이 미끄러우니 주의할 것.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여행자 거리 곳곳에 위치한 여행사 상품을 몇 가지 비교해본 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인원이 많을 경우 툭툭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대당 25만 킵, 약 30달러면 빌릴 수 있다.


고요한 호텔, 빌라 말리 Villa Maly



아무리 평온한 도시라 해도 편안한 잠자리 없는 여행은 전쟁이다. 2008년 <뉴욕 타임스>가 ‘고요한 호텔’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던 빌라 말리는 프랑스 식민지 시대 영향을 받은 아르데코 스타일의 호텔. 1938년 왕의 손자에 의해 지어진 후 귀족 사택으로 쓰이다 사회주의 혁명을 거치면서 일반 가정집으로 사용됐고, 이후 호텔로 개조돼 지금에 이르렀다. 인테리어 외에 구조와 외관 등 건물 자체는 초기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라오스 근대 건축을 경험할 수 있다. 크지 않은 규모지만 수영장과 레스토랑, 산책로, 바, 마사지 숍 등이 살뜰하게 마련돼 있다. 게스트하우스와 각종 레스토랑이 즐비한 메인 도로에서 떨어진 한적한 골목에 자리하고 있어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기에 그만이다.
주소 B. P 158 Luang Prabang, Lao PDR
전화 071-253-0392~4
홈페이지 www.villa-maly.com


신성한 일상, 탁밧 Tak Bat



탁밧은 루앙프라방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자 전 세계에 소문난 그들의 일상이다. 매일 새벽 닭이 울 무렵 각 사원에서 출발한 맨발의 스님들이 긴 행렬을 시작하는데, 길 곳곳에 무릎을 꿇고 앉은 신도들은 스님이 앞을 지나갈 때 미리 준비한 음식을 공양한다. 신도들은 스님에게 공양하는 것으로 덕을 쌓으며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스님들은 공양 받은 음식을 다시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눠주며 부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 침묵 속에 급하지도 머뭇거리지도 않는 걸음으로 공양을 받으며 큰 거리로 나타났다 골목길로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스님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탁밧 의식은 그저 지켜보는 것보다 직접 참여하면 감동이 배가된다. 보통 라오스 전통 찰밥인 카우 니아우 혹은 바나나를 준비하는데, 탁밧 시작 전 거리 곳곳의 좌판 혹은 개인 판매상에게서 구입하면 된다. 1달러면 공양하기 넉넉한 음식을 준비할 수 있다. 어느 거리에서나 경험할 수 있지만 조금 더 오랜 시간 동안 긴 행렬을 마주하고 싶다면 메인 거리인 시사방봉(Sisavangvong)에 자리를 잡을 것. 탁밧은 건기에는 6시, 우기에는 5시에 시작한다.


라오스 전통 마사지



태국에 타이 마사지가 있다면 라오스에는 라오 마사지가 있다. 언뜻 보기에는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비슷한데, 직접 받아보면 라오 마사지는 조금 더 리드미컬하다. 주무르는 힘은 타이 마사지만큼 강하지 않지만 온몸을 들어올려 꺾고 돌리는 동작이 많아 ‘우두둑’ 소리와 함께 모든 뼈들이 제자리를 찾는 듯한 기분이 든다. 어둠 속에 잠기는 루앙프라방, 늦게까지 불을 밝히는 가게에서 지친 두 다리를 달래며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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