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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Myanmar

  • PM 3:17

  • 맑음 32℃

  •   | 원

  • 언어

    버마어(공용어) 및 소수민족 언어

  • 면적

    676,578km²

  • 인구

    5,404만5,420명(2019년 기준, 출처 The World Bank)

  • 수도

    네피도(Nay Pyi Taw)

미얀마Myanmar

 

미얀마Myanmar

미얀마_

낯설어도 좋아, 미얀마의 맛!2021-07-28



미얀마에서 꼭 먹어봐야 할 세 가지
미얀마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숨은 보석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다. 매혹적인 역사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토록 아름다운 미얀마는 지금 진통을 겪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군부 쿠데타 장기화로 시민과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고, 국경 너머로는 여전히 국제선 항공기 이착륙 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내외부적으로 미얀마 여행은 고난의 시기를 겪고 있지만, 과거를 그리며 미래를 기다리는 일은 그리 고되지만은 않을 지도. 그렇다면 먼저 맛으로 미얀마를 기다려보자. 미얀마는 쌀이 주식으로, 과거에는 동남아 최대 쌀 수출국이었다고 한다. 주식인 쌀과 역사 문화적 배경이 어우러져 미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입안에 행복을 주는 소소한 음식들
미얀마 일반 가정식은 밥과 함께 몇 가지 반찬을 곁들여 먹는다. 여기에 빠지지 않는 것이 응아삐(Ngapi)이다. 응아삐는 생선이나 새우 등을 젓갈처럼 만든 것으로 우리의 김치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강과 바다에 풍부한 각종 생선과 돼지고기도 심심치 않게 식탁에 오른다. 반면 농사를 짓는 데 필요하며 사람과 가깝게 지내는 가축인 소는 잘 먹지 않는다. 조리법은 어떨까? 보통 튀기거나 조림 형태로 많이 먹는데 더운 기후에 쉽게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어디서나 쉽게 맛보는 미얀마식 쌀국수 모힝가(Mohinga)
미얀마 사람들이 평소에도 즐겨 먹는 전통 음식인 모힝가는 쌀을 이용한 국수 요리다. 모힝가는 메기로 육수를 만든다. 전통적으로 레몬그라스와 바나나 줄기를 넣지만, 보통은 메기를 삶은 후 살점만 따로 발라내 큰 솥에 불린 콩과 야채, 마늘, 생강 등을 넣고 몇 시간 더 푹 고아 낸다. 모힝가를 먹을 때는 면을 담은 그릇에 육수를 붓고 삶은 계란이나 메추라기 알을 곁들여 내놓으며 이 외에도 여러 가지 고명을 얹어 먹는다. 구수한 맛이 나는 깊고 진한 국물과 소면처럼 얇고 가는 면발이 어우러져 입 안에 작은 행복을 가져다준다. 전통 방식은 메기로 육수를 내는 것이지만 요즘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입맛이 다양해지면서 닭고기를 이용해 육수를 내기도 한다.

모힝가는 미얀마의 대표 음식이라 할 정도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음식이다. 특급호텔부터 노점에 이르기까지 어디서나 쉽게 맛볼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이며, 한 끼 식사로 든든해 여행자들도 많이 찾는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양곤 같은 도시에서는 아침마다 모힝가 식당과 노점상마다 사람들로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미얀마는 아침마다 거리에 모힝가 냄새가 넘쳐흐른다. 풀문 데이(Full Moon Day) 같은 축제 때에도 모힝가는 단골 메뉴로 등장한다. 미얀마 사람들은 커다란 냄비에 끓는 모힝가를 함께 나누며 해가 저물도록 흥겨운 시간을 즐긴다. 낯선 여행자에게도 선뜻 모힝가 한 그릇을 건네는 따뜻한 마음들을 느낄 수 있다.



미얀마식 밀크 티 러펫예(Laphet Yay)
미얀마는 인접한 중국과 인도의 영향과 더불어 영국 식민지 시절을 거치면서 차 문화가 발달했다. 미얀마 고산 지대에서 차 재배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특히 샨 주의 팔라웅(Palaung)과 껄로(Kalaw)가 차 생산지로 유명하다. 러펫예는 찻잎을 우려내 먹는 미얀마식 밀크티로 차를 우려낸 물에 연유와 설탕을 넣어 달달하게 먹는다. 때로는 연유 대신 우유를 넣기도 하며 일반적인 밀크티 보다 진한 단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사모사(Samosa)라는 튀김 만두 같은 간식을 함께 먹기도 한다. 사모사 외에도 여러 튀김 종류나 스낵을 곁들여 간단히 끼니를 때우기도 한다.

러펫예는 모힝가와 마찬가지로 도시는 물론 시골 마을에서도 흔하게 맛볼 수 있다. 도시의 세련된 카페와 전통적인 티숍, 길모퉁이 작은 노점들까지 러펫예의 향기가 구석구석 스며들어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러펫예는 미얀마에서는 단순한 차 음료가 아닌 하나의 문화로 여겨진다. 미얀마 사람들은 일과 중에 언제라도 러펫예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휴식을 취하기 때문이다. 티숍은 일상과 밀접한 장소 가운데 하나다.



세계적인 품질을 자랑하는 미얀마 맥주
모힝가, 러펫예와 더불어 미얀마에서 꼭 먹어봐야 할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미얀마 맥주다. 미얀마에서 생산되는 맥주는 ‘미얀마 맥주(Myanmar Beer)’와 ‘안다만 맥주(Andaman Beer)’ 등이 있는데, 미얀마 맥주의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미얀마 맥주는 국영기업인 ‘미얀마 브루어리(Myanmar Brewery)’에서 만들며 세계적인 품질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깨끗한 맛이 특징이다. 그동안 미얀마 맥주는 군부에 대한 서방 세계의 경제 봉쇄 정책 때문에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맥주를 한 번 맛보게 되면 그 맛을 잊지 못해 계속 찾게 된다.

시원한 맥주 한 잔과 잘 어울리는 것이 튀김과 구이 요리다. 미얀마 사람들은 평소에도 간식으로 튀김이나 꼬치구이를 즐겨 먹는데 시장이나 거리마다 이런 노점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양곤에는 명물인 세꼬랑 꼬치구이 골목(19th Street)이 있는데 현지인은 물론 여행자들도 많이 방문한다. 야외 테이블이 가득해 활기찬 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갓 구워낸 꼬치 한 접시에 시원한 미얀마 맥주 한 잔이면 한낮의 더위가 훌훌 날아가 버린다.



미얀마 커리와 샨 국수


커리도 미얀마에서 자주 접하는 메뉴 가운데 하나다. 미얀마 커리는 일반적인 카레와 달리 국물을 넉넉히 넣은 조림 같은 느낌이 든다. 때문에 메인 요리이기보다는 여러 가지 반찬들과 함께 곁들어 먹는 형태다. 무엇보다 커리 재료가 다양한 것이 특징인데 돼지고기, 닭고기부터 생선, 새우 등 해산물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커리들이 식탁에 오른다.
모힝가와 더불어 샨 국수(Shan noodle)도 미얀마인들이 좋아하는 쌀국수다. 샨 국수는 동부 지역의 샨 주에서 유래된 전통 음식으로 미얀마어로 샨 카욱쉐(Shan Khauk Swe)라고 부르는데 육수에 말아먹기도 하고 양념을 넣어 매콤하게 비벼 먹기도 한다. 국물이 있는 국수는 돼지고기나 닭고기로 육수를 내고 양파, 마늘, 생강, 땅콩 등 각종 고명과 고수를 얹어 먹는다. 비빔국수는 육수 없이 돼지고기 등을 넣어 먹는데 외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다.




자료 제공: 트래비 (Travie), 메콩 연구소, 한-메콩 협력기금 (Mekong Institute, Mekong-ROK Cooperation Fund), 한-아세안센터 (ASEAN-Korea Cen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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