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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Philippines

  • PM 2:17

  • 맑음 32℃

  •   | 원

  • 언어

    타갈로그어(공용어), 영어(공용어), 그 외 지방 토착어

  • 면적

    300,000km²

  • 인구

    1억811만6,615명(2019년 기준, 출처 The World Bank)

  • 수도

    메트로폴리탄 마닐라(Metropolitan Manila)

필리핀Philippines

 

필리핀Philippines

필리핀_

맛보지 않고 필리핀을 논하지 마라2021-07-21



필리핀 일로코스(Ilocos) 요리 Best 7
여행지에서 먹는 음식은 여행을 생생하게 만든다. 현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색 가득한 음식들은 오감으로 ‘지금’, ‘여기’를 말한다. 필리핀 각 지역에는 고유의 특성을 간직한 다양한 음식들이 존재한다. 지역 식재료에 문화적 요소가 반영되니 다채로울 수밖에.

오늘은 그 중에서도 일로코스 지역 음식을 눈으로 맛보면 어떨까? 루손섬 (Luzon Island) 최북단에 위치한 일로코스는 16세기 동서양을 잇는 항구도시로, 많은 교역이 이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음식 문화도 꽃을 피웠다. 그 덕에 같은 재료라도 요리법이 다르고 맛도 다르다. 일로코스 여행 시 미식을 빼놓을 수 없는 이유다. 마닐라에서 국내선으로 한 시간 남짓이면 도착하고, 고속도로를 통해 육로로도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는 점도 일로코스의 매력이다. 비간 역사 도시(Historic Town of Vigan), 파오아이 성당(Paoay Church)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곳이니 마닐라를 여행한다면 함께 둘러봐도 좋다.

코로나19 이후 지금까지 필리핀은 여행자들이 향하기 어려운 곳이지만, 다양한 캠페인으로 여행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필리핀 관광부는 푸드 영상 캠페인을 통해 푸드 투어리즘 활성화에 힘을 쏟기도 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필리핀 일로코스 랜선 푸드 투어를 떠나보자.



자꾸만 손이 가는 포키포키(Poqui Poqui)
포키포키는 필리핀식 채식 오믈렛으로, 가지와 토마토, 양파 등이 훌륭하게 조화를 이룬다. 담백한 맛에 끊임없이 손이 간다. 조금씩 덜어 먹는 것보다 한입 가득 넣고 오물오물하며 전체적인 맛을 느껴보는 게 좋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에 매일 식탁에 올리고 싶은 욕구가 샘솟기도.



일로코스 대표 음식 롱가니사(Longaniza)
롱가니사는 잘게 다진 돼지고기를 양념해 창자에 채운 발효 소시지로, 우리나라로 치면 순대와 비슷하다. 스페인, 미국 남부, 필리핀 등에서 맛볼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특유의 맛을 낸다. 필리핀의 롱가니사는 일반 소시지보다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일로코스의 롱가니사는 다른 지역보다 고기 식감이 살아 있고, 안에 꽉 찬 채소를 씹는 재미가 있다. 그 덕에 일로코스를 상징하는 대표 음식으로 꼽히기도.



튀김에 실패란 없다, 엠파나다(Empanada)
일로코스의 엠파나다는 오렌지빛을 띤다. 아나토 씨앗을 추가한 쌀 반죽 안에 파파야와 롱가니사, 몽고빈 등을 넣고 맨 위에 달걀을 올려 튀긴다. 한 입 베어 물면 얇은 얼음이 깨지듯 바사삭거리는 기분 좋은 소리가 난다. 파파야의 아삭함과 달걀의 담백함, 롱가니사의 육즙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바삭한 식감 속에 숨에 있는 부드러운 맛도 일품.



바삭바삭 오코이(Okoy)
오코이는 필리핀식 튀김의 특징을 잘 느낄 수 있는 요리다. 간단히 곁들이기 좋은 전채요리로, 만드는 과정도 어렵지 않다. 밀가루 반죽에 잔새우와 채소를 넣어 잘 버무려 준다. 노릇노릇 바삭바삭해질 때까지 팬에 구워주면 완성. 누룽지 같기도, 새우깡 같기도. 필리핀 전통 발효 식초로 만든 소스에 찍어 먹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져 느끼함이 상쇄된다. 일로코스 식당에서 쉽게 먹을 수 있다.



맛있을 수밖에, 바그넷(Bagnet)
바그넷은 일로코스 음식 중 맛으로는 으뜸이라 할 수 있다. 두툼하게 썰어낸 삼겹살을 튀긴 것으로 겉모양은 다소 투박하다. 앞니로 단단한 표면을 뚫으면 고진감래가 바로 이런 것인가 싶을 정도로 촉촉하고 부드럽다. 바삭바삭한 식감이 꼭 치킨의 탈을 쓴 삼겹살 튀김 같기도 하다. 취향에 따라 피쉬 소스를 찍어 먹는 것도 추천한다.



땅콩 맛 가득, 고소한 카레카레(Kare-Kare)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카레 요리다. 다만 한국 카레와는 다르게 두유와 땅콩버터를 넣어 굉장히 고소하다. 종류는 채소 카레카레와 해산물 카레카레로 나뉜다. 잔새우와 갈색 설탕, 식초 등을 섞어 만든 소스는 카레카레와 환상 궁합인데, 새우젓보다 덜 짜고 풍미가 있어 밥만 쓱쓱 비벼 먹어도 좋다.



꽃처럼 피어나, 곱창 튀김(Chicharon Bulaklak)
불라끌락(Bulaklak)은 ‘꽃’을 뜻하는데 돼지 껍데기 튀김 요리로 모양이 마치 꽃처럼 보인다. 현지 사람들이 간식으로 즐겨 먹으며, 보통 식초에 양파, 깔라만시, 매운 고추 등을 넣어 만든 소스에 찍어 먹는다.



잊지 말고 먹어야 할 디저트

먼저 과일 샐러드다. 과일 통조림에 크림과 연유, 코코넛을 넣고 체다 치즈를 올려 먹는다. 새콤달콤한 맛에 더해 연유와 치즈가 어우러진 진한 고소함까지 느낄 수 있다. 다음은 할로할로(Halo-halo)다. 다채로운 색의 젤리와 코코넛, 연유와 망고를 가득 넣은 컵 안에 자색 고구마 아이스크림을 듬뿍 올려 내놓는 빙수. 입안에서 오래 굴려 먹고 싶을 정도로 달달하고 시원한 맛이 난다. 일로카노식 퐁듀 칼띠(Kalti)도 빼놓을 수 없다. 녹인 갈색 설탕에 찹쌀 덩어리를 넣어 불에 졸이는데 여기에 바나나와 고구마튀김을 찍어 먹으면 끊임없이 손이 간다. 마지막으로 바씨(Basi) 주스다. 사탕수수즙과 찹쌀, 과일을 넣고 발효시킨 바씨로 만든 주스로, 잘 익은 홍시와 감식초의 중간 맛이다.


자료 제공: 트래비 (Travie), 한-아세안센터 (ASEAN-Korea Cen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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