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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Thai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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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맑음 32℃

  •   | 원

  • 언어

    태국어

  • 면적

    513,120km²

  • 인구

    6,962만5,582명(2019년 기준, 출처 The World Bank)

  • 수도

    방콕(Bangkok)

태국Thailand

 

태국Thailand

태국_

아직도 태국 음식하면 팟타이만 외치는 그대2021-04-28

정갈하게 담아낸 든든한 한 끼, 국수로 보는 태국 요리



언어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준다. 이를테면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 같은 것들. 태국어로 '쌀'은 '카우', ‘밥을 먹다’는 ‘낀카우’라고 한다. ‘낀카우’라는 말에는 단순히 쌀이나 밥을 먹는 행위를 넘어 ‘식사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만큼 태국에는 쌀로 만든 요리가 다양하고 풍부하다. 태국은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마니아층이 두꺼운 여행지다. 골프 격리, 빌라 격리, 요트 격리 등 자가격리 기간을 여행으로 활용하며 해외여행 재개를 위해 줄곧 활발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기도 하다.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타이항공만이 직항편을 운영하고 있지만, 하늘길도 곧 열릴 터. 한 발짝 먼저 태국 미식 여행을 떠나볼까?



국수로 즐기는 태국 대표 요리
전통적으로 태국 요리는 똠, 얌, 땀, 깽으로 구분된다. 똠은 끓이는 방식의 요리로 새우를 넣어 맵고 새콤하게 끓인 똠얌꿍을 떠올리면 쉽다. 얌은 채소와 여러 재료를 섞어 만드는 샐러드다. 고추, 양파 등 각종 채소에 당면을 넣어 매콤하면서도 새콤하게 무친 얌운쎈이 대표 요리다. 땀은 얌과 비슷한 무치는 방식의 조리법이다. 얌이 일반적인 무침이라면 땀은 절구로 찧는 방식. 그린 파파야와 각종 재료를 절구에 넣어 찧어 만드는 쏨땀이 유명하다. 깽은 카레다. 레드 카레 깽펫, 그린 카레 깽키여우완, 옐로우 카레 깽까리 등이 있다. 그밖에 볶고 튀기고 삶는 방식의 태국 요리는 중국 요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종 트래블 매거진에서는 해마다 똠얌꿍, 팟타이, 쏨땀, 깽 등의 태국 요리를 ‘전 세계 최고 요리’로 선정하고 있다. 전 세계인이 꼽는 최고의 태국 요리를 국수로 즐겨보자. 쌀국수 꾸어이띠여우는 전통적인 태국 요리는 아니나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서민의 한 끼를 책임지는 태국 요리의 알짜다. 면과 육수, 고명의 변화를 통해 태국 요리의 다양한 면모를 엿보게 하는 음식 문화의 거울이다.



마성의 국수, 꾸어이띠여우 똠얌
똠얌은 다양한 재료와 향신료를 넣고 매콤하고 새콤하게 끓이는 요리다. 향과 맛은 향신료가 결정한다.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향신료는 가랑갈, 카피르 라임 잎, 레몬그라스. 이 세 가지 재료만 넣으면 똠얌 피자 등 똠얌의 이름이 붙는 모든 음식을 만들 수 있다. 향신료 외에 기름이 있는 고추 양념인 프릭파우는 매운맛을 낸다.
꾸어이띠여우 똠얌은 돼지고기, 닭고기 등으로 맑은 육수를 낸 꾸어이띠여우 남싸이에 프릭파우와 타마린드 또는 라임, 액젓 등을 넣어 만든다. 맵고 시고 짠맛이 입안에서 향연을 벌여 똠얌의 맛에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다. 고명으로는 돼지고기와 돼지 내장, 어묵, 해산물 등이 올라가며 국물 없는 비빔면은 ‘꾸어이띠여우 똠얌 행’이라고 한다.



호불호가 없는 볶음 국수, 팟타이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국수를 꼽으라면 단연 팟타이다. 팟타이는 보통 굵기의 쎈렉이나 팟타이 전용 면인 쎈짠을 불려 센 불에 볶는 볶음 국수다. 팟타이 전문점, 노점, 태국 요리 레스토랑 등지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으며, 전 세계인이 가장 선호하는 태국 요리 중 하나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인기의 비결은 맛. 타마린드의 신맛, 고춧가루의 매운맛, 팜슈거의 단맛, 액젓의 짠맛이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선사한다. 땅콩으로 고소한 맛을 더하며 계란은 빼거나 넣는다.
팟타이를 직역하면 ‘태국식 볶음’이라는 뜻이다. 팟타이가 태국을 대표하는 볶음 요리라는 뜻인가? 이름과 달리 태국의 팟타이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고 한다. 태국이 국가 재건에 힘쓰던 1930년대 당시 중국에서 들어온 새로운 음식에 나라 이름을 넣어 민족주의를 고취했다는 설이다.



쏨땀과 카놈찐의 조합, 땀쑤어
쏨땀은 파파야 샐러드다. 덜 익은 그린 파파야에 타마린드나 라임 즙, 팜슈거나 설탕, 액젓, 고추, 마늘 등을 넣어 절구에 찧어 만든다. 기본은 ‘쏨땀타이’다. ‘태국식 쏨땀’이라는 뜻으로 비교적 향이 가벼운 액젓을 사용하고, 토마토, 당근, 롱빈, 땅콩, 마른 새우를 넣는다. 쌀겨나 쌀가루에 6개월 이상 발효시킨 생선 젓갈 쁠라라를 사용하는 쏨땀쁠라라, 생새우를 넣은 쏨땀꿍쏫, 게를 넣은 쏨땀뿌 등 재료에 따라 수십 가지의 쏨땀이 탄생한다.
태국 이싼 지방에서 유래한 쏨땀은 닭고기, 돼지고기, 생선 등과 궁합이 좋다. 쏨땀 국물에 찹쌀밥 카우니여우를 주먹밥처럼 만들어 찍어 먹어도 좋고, 쌀 소면 카놈찐을 비벼 먹어도 맛있다. 쏨땀을 카놈찐에 끼얹어 만든 이싼 요리 땀쑤어는 이싼 요리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다.



카레 국물에 국수를, 카놈찐남야와 카우쏘이
쌀 소면 카놈찐은 모양은 국수지만 국수 전문점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국숫집에서는 일반적으로 쌀로 만든 넓은 면 쎈야이, 보통 면 쎈렉, 가는 면 쎈미를 비롯해 밀가루와 계란으로 만든 중화면 바미를 쓴다. 쌀을 숙성시켜 2~7일에 걸쳐 만드는 카놈찐은 쏨땀 외에 태국 카레 깽과 잘 어울린다. 남부 지방에서는 카레를 카놈찐에 끼얹어 먹는 카놈찐남야를 즐긴다. 소고기 카레 깽느아, 그린 치킨 카레 깽키여우완까이, 생선 카레 남야쁠라 등 카레의 종류는 다양하다.
카우쏘이는 진한 코코넛 카레 국물에 바미 면을 말아먹는 북부 국수다. 고명은 해산물보다는 닭고기나 소고기가 즐겨 사용되며, 절인 채소와 샬롯, 라임을 곁들인다.

태국에서 국수 먹는 팁



-밥을 먹을 때에는 숟가락과 포크, 국수를 먹을 때에는 젓가락을 사용한다.


-국수는 크게 국물이 있는 국수와 볶음 국수로 분류할 수 있다. 국물이 있는 국수(남)는 때에 따라 국물 없이(행), 국물 따로(남옉), 국물만(까우라우) 먹는 것도 가능하다.


-국수의 종류에 따라 고명이 다르고 같은 종류의 국수라도 집집마다 고명이 다를 수 있다. 채소는 마지막에 올리는데 숙주와 고수가 주로 쓰인다. 고수가 싫다면 ‘마이싸이 팍치’라고 말하자.


-한국보다 국수의 양이 적은 편이다. 곱빼기를 원한다면 ‘피쎗’을 주문하면 된다.


-국수는 입맛에 맞게 양념해 먹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춧가루, 설탕, 액젓, 고추를 넣은 식초로 구성된 양념 세트가 테이블마다 놓여 있다.


-태국에도 밀가루 국수가 있다. 밀가루에 계란을 넣어 만드는 바미 면은 흔한 면의 종류다. 바미 면만 취급하는 전문점에서는 돼지고기나 새우를 소로 넣은 작은 중국식 만두 끼여우를 선택할 수 있다.



자료 제공: 트래비 (Travie), 메콩 연구소, 한-메콩 협력기금 (Mekong Institute, Mekong-ROK Cooperation F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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