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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Viet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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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원

  • 언어

    베트남어

  • 면적

    331,210km²

  • 인구

    9,646만2,106명(2019년 기준, 출처 The World Bank)

  • 수도

    하노이(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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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호이안 산책2019-05-28

일상의 쉼표, 베트남 ②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호이안 산책
동남아 최대의 무역항이었던 호이안(Hoi An)은 바다의 실크로드라 불렸다. 배를 타고 이곳에 온 이들은 마을을 형성했는데, 지금도 투본 강을 중심으로 한 올드타운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 베트남과 중국, 일본, 프랑스의 문화가 혼재한 이 일대는 1999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호이안을 제대로 둘러보기 위해서는 티켓이 필요하다. 풍흥 고가와 푹껜 회관, 일본 다리 내에 자리한 작은 절 등 호이안 구시가에 있는 주요 건물에 들어갈 수 있는 입장권 세트가 그것. 총 5군데에 입장할 수 있으며, 구시가 곳곳에 티켓 판매소가 있다.

일본인 마을의 대표적인 흔적은 내원교라고 불리는 일본 다리(Japanese Covered Bridge)다. 과거 일본인 마을과 중국인 마을을 연결했던 다리로, 지붕이 있는 독특한 형태로 지어졌다. 12지신의 원숭이 해부터 개의 해까지 지어져 일본인 마을 쪽 입구에는 원숭이가 조각되어 있고 중국인 마을 쪽 입구에는 개가 조각되어 있다. 모두에게 익숙한 사자성어인 ‘견원지간’을 상징하는 것일까 생각하게 되기도 한다. 처음에는 전형적인 일본 다리였으나 7번의 재건축을 거치는 동안 중국 양식이 더해졌다.


일본 다리 바로 옆에는 1780년에 지어진 호이안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풍흥의 집(The Old House of Phung Hung)이 있다. 베트남과 일본, 중국의 건축 양식이 뒤섞여 있는 것이 특징. 당시 무역상이 지은 건물로 지금도 이 가문의 8대 후손이 살고 있다. 발코니는 중국식, 중간 지붕은 일본식, 그리고 나머지 지붕과 기본 건축은 베트남식 건축의 영향을 받았다. 2층에 1층과 연결되는 뻥 뚫린 사각형 구멍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홍수가 났을 때 1층의 세간을 2층으로 대피시킬 때 사용되었다고 한다.


호이안의 역사는 외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에도 막부가 쇄국 정책을 펴자 호이안에 살던 일본인 무역상도 하나둘씩 호이안을 떠나면서 일본인 마을이 쇠퇴한다. 이후 일본인들이 떠난 빈자리를 중국인들이 채우면서 점점 호이안은 중국인의 비율이 높아졌다. 중국인 마을의 대표적인 흔적은 올드타운 중심에 있는 푹껜 회관(Chu Phuc Kien)이다. 호이안에 사는 중국 푸젠성 출신 사람들의 마을회관 같은 곳. 회합 장소는 물론 결혼식, 장례식 등 관혼상제를 치르는 장소로 이용되기도 한다. 베트남에 얼마 남지 않은 순수 중국 양식 건축물이다.

중국 남부 해안에 위치한 광둥성 사람들도 바다를 터전 삼아 무역을 하며 세계로 진출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동남아시아 국가에 그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데, 호이안도 예외는 아니다. 1885년 세워진 광동회관(Chua Quang Dong)은 그네들의 개척정신이 깃든 곳이다. 관우를 모시는 사원인 광동회관 곳곳에는 관우와 관련된 일화를 새겨 놓은 벽화를 볼 수 있다. 제단에는 관우 장군을 중심으로 재백성군과 천후성모가 모셔져 있다. 중국 건축양식을 따르지만 바닥에는 프랑스 스타일의 타일도 발견된다. 내부에 광동인이 타고 다닌 배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기사제공: AB-ROAD http://www.ab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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