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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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아세안센터는 2009년 한국과 아세안 10개 회원국 정부가 경제와 사회·문화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한 국제기구입니다.

대한민국과 아세안 간의 파트너십은 35년 이상 발전해 오면서, 견고하고 지속적인 관계로 발전하였습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현재 아세안은 한국의 제2위 무역 파트너이자 제3위 투자 대상지역입니다. 또한 한국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1989년 ‘부분 대화 관계’ 수립 이후 양 지역 간 교역은 23배, 투자는 80배, 인적 교류는 37배 이상 성장하였습니다. 현재 약 71만 5천 명의 아세안 국민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다문화 가정은 6만 9천 명, 근로자는 29만 4천 명, 유학생은 12만 1천 명으로, 이는 한국과 아세안 간의 심화된 관계를 보여줍니다.

2024년은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5주년인 뜻깊은 해로, 각국 정상들은 제25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양 지역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SP)'로 격상하였습니다. 이는 그간의 관계발전을 기념하는 동시에 보다 전략적이고 포괄적이며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었음을 의미합니다. 나아가 이를 통해 새로운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협력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양측의 협력 의지도 확인하였습니다.

작년은 또한 한-아세안센터의 창립 15주년인 해이기도 했습니다.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라는 새로운 협력의 시대에 센터는 한국과 아세안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협력을 증진하는 임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인 ‘한-아세안 연계성 포럼’, ‘한-아세안 청년 네트워크 워크샵’ 등의 사업 이외에도, 상기한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5주년과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SP) 격상을 기념하기 위해 '2024 아세안 위크’를 개최하여 다양한 행사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제주도의 인기 관광지인 주상절리 인근의 제주올레 8코스를 “제주올레 8코스: 한-아세안 올레”로 명명하는 제막식을 개최하고 한국과 아세안을 소개하는 기념 표지판과 벤치도 설치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센터의 소중한 파트너와 이해관계자들의 변함없는 지원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우리 센터는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사업 프로그램의 확대 및 심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촉진, 역동적인 교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아세안 행동계획(2021-2025)’과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45’에 발맞춰 인공지능(AI),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이니셔티브 등 새로이 부상하는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서울 프레스센터 1층에 ‘서울 아세안홀’을 개관하여 대중의 아세안홀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아세안과 한-아세안 관계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한-아세안센터는 무역 및 투자 확대, 관광 활성화, 문화 및 인적 교류 증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김 재 신